23일~24일 청약
이 기사는 10월30일(15: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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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모 주식수는 213만주로 공모 희망가액 범위는 주당 8000~1만원이다. 희망가액 기준 공모금액은 170억~213억원이다. 다음달 20일 수요예측을 하고 같은 달 23~24일 일반투자자 청약 신청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12월 초다.
에스트래픽은 2013년 삼성SDS에서 독립한 교통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삼성 SDS 핵심인력들이 관련 기술과 특허권, 솔루션 등을 양도받아 설립했다.
과거 해외수입에 의존하던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징수시스템(TCS)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산화했다. 이후 전자요금징수시스템(E-TCS), 스마트톨링시스템 등 교통솔루션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정부의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사업에도 참여해 교통관리시스템 개발 및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 888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508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올렸다.
미래 먹거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도시철도 교통카드 시스템 2기 사업자로 선정돼 단말기 교체, 집계시스템 설치 등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술, 자율주행 도로환경을 위한 통신기술 등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해외 시장 개척에도 뛰어들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철도용 상하개폐형 스크린도어(VPSD)의 경우 프랑스 파리를 기점으로 독일, 영국, 스페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점유율 1위 요금수납시스템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진출을 추진 중이다.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종합 교통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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