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에 요트 300척 정박… 마리나항 들어선다

입력 2017-10-30 20:13  

[ 윤상연 기자 ] 경기 안산시 대부동 방아머리에 300척 규모의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항이 들어선다.

안산시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스웨덴 마리나항만 개발 회사인 에스에프마리나그룹과 20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맺었다고 30일 발표했다.

방아머리 마리나항은 내년 상반기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하반기 기본 및 실시 설계와 함께 착공해 2020년 준공할 예정이다. 총 14만4700㎡ 규모의 마리나항은 300척 규모의 선박계류장을 중심으로 관광·레저시설이 들어선다.

주요 시설은 요트보관창고와 해양전시관, 미술관 등으로 구성된 클럽하우스, 호텔과 리조트, 수변카페·테마음식점 등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춘 방아머리 마리나항 개발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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