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은 내일투어(대표 이진석·사진)는 소비자의 성향에 맞춘 다양한 여행상품을 전문화된 브랜드로 묶어 제공하고 있다. 정해진 일정을 따라다니는 패키지여행이 아닌 개별여행이 대세가 됐기 때문이다.
내일투어는 2005년 개별자유여행 상품을 ‘금까기’란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했다. 금까기는 세계 어디든, 인원수와 무관하게 혼자라도 떠날 수 있는 내일투어의 개별자유여행 브랜드다. ‘내 인생의 황금을 찾는다’는 의미다. 현재 내일투어 금까기 브랜드로 묶인 여행상품 종류는 2500여 개에 달한다. 고객이 여행을 떠날 때 20장이 넘는 세부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내일투어 서비스의 강점 중 하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금까기 외에도 기존 배낭여행 브랜드 ‘아웃오브코리아’, 호텔예약시스템 ‘호텔돌핀스’, 허니문 브랜드 ‘자기야’, 골프여행 ‘GMT’가 꾸준히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내일투어는 현지투어, 입장권, 교통편을 판매하는 ‘내일스토어’와 우리 모임끼리만 떠나는 패키지여행 ‘우리만’ 두 개의 브랜드를 올해 추가로 내놨다.
한 지역을 50회 이상 여행하고 세계 일주까지 경험한 내일투어 여행 코디네이터들이 브랜드 경영의 핵심이다. 여행 코디네이터들은 단순히 관광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여행문화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일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내일투어 관계자는 “여행 코디네이터들이 고객과 상담을 통해 연령과 취향에 따라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며 “다양한 여행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여행을 준비하듯이 고객의 여행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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