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익 기자 ] 시장의 많은 분야가 레드오션화하면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 이전에 없던 기술을 강조하는 제품이 매일 쏟아지고 있지만 그것이 소비자들이 무조건 선택하는 보증수표는 아니란 것은 이제 상식이 됐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제품 자체의 품질은 물론 ‘공감 능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제때 파악한 브랜드와 제품이야말로 오래간다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친숙한 브랜드와 제품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항상 소비자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을 갖고 있어야 브랜드와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와 서비스마케팅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한 ‘2017 올해의 공감경영 대상’이 올해로 제3회를 맞았다.
‘올해의 공감경영 대상’은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가 행복해 지는 공감경영을 통해 예측불허의 어려운 시기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확산시키고 타의 모범이 되는 CEO와 브랜드,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를 발굴해 격려·시상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직원의 혁신성과 창의성을 인정하고 국민과 공감하며 기업과 사회 발전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올해의 공감경영 CEO’, 소비자를 진심으로 섬기고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인 ‘올해의 소비자공감 브랜드’, 민생을 함께 고민하고 호흡을 맞추며 국민의 공감을 이끌어낸 ‘올해의 국민공감 공공기관’, 주민 중심의 공감행정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모범이 된 ‘올해의 주민공감 지자체’를 각각 선정했다.
‘올해의 공감경영 CEO 대상’은 공감경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혁신능력, 이문화 협상능력, 네트워크 능력, 소통 능력 등을 평가했으며, ‘올해의 소비자공감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행복을 위한 소비자의 건강 및 안전성, 브랜드의 차별화 및 혁신 전략, 커뮤니케이션(광고 판촉 등), 법규 준수, 고객 정보 보호 등을 평가했다.
‘올해의 국민공감 공공기관 대상’은 국민 공감을 위한 문화조성, 국민지원 활성화, 사회적 책임, 교육 훈련, 정책 실천, 중장기 계획 등을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주민공감 지자체 대상’은 주민 중심의 문화 조성, 교육 훈련, 중장기 계획 등이 중점 평가 대상이었다. 그 결과 ‘올해의 공감경영 CEO’ 부문에는 10명의 CEO, ‘올해의 소비자공감 브랜드’에는 17개 브랜드, ‘올해의 국민공감 공공기관’에는 5개의 공공기관, ‘올해의 주민공감 지자체’에는 8개의 지자체가 27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의 기대효과는 공감경영의 현 수준을 파악하고 경쟁사 및 업종별 비교 분석을 통해 강·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감브랜드로써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화시켜 일반 국민과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란 장점을 지녔다. 2017 올해의 공감경영대상은 수많은 CEO, 브랜드, 공공기관, 자자체들에 새로운 목표와 도전을 주는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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