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은 이날 삼성동 아셈타워 오비맥주 본사 대회의실에서 오비맥주와 전략적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계약식을 진행했다.
자이글은 12월초 서울 성수동에 450평 규모로 '자이글그릴&펍' 매장을 연다. 외식사업에 오비맥주와 함께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제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자이글그릴&펍'은 자이글 그릴을 활용한 구이전문점과 맥주전문점이 결합된 형태다. 내년부터 전국으로 직영 및 가맹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비맥주의 모회사인 AB인베브(안호이저부시인베브)는 전세계 맥주시장 점유율이 20%가 넘는 세계 최대맥주회사다. 버드와이저, 코로나, 스텔라, 호가든 등 200개 이상 맥주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이진희 자이글 대표이사는 "오비맥주가 단일 기업과 전략적 마케팅 제휴 계약을 체결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홍콩, 중국 등 자이글의 해외 외식사업 진출에도 양사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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