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정무영)는 31일 변재운 쿠키뉴스 대표를 초청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본부 대강당에서 약 200여명의 전체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됐다.
변재운 대표는 △ 언론인으로서의 경험에 비추어 본 청렴에 대한 시각 △ 신뢰를 통한 공정한 나라 건설 △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역할 등에 대하여 강연했다.
변 대표는 언론인으로서 경험했던 과거의 정당하지 못했던 사례를 예로 들면서 향후 한국사회가 공정한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 보다도 정부와 공공기관의 신뢰도 고양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정부와 공공기관과 관련된 각종 법적 제도적 장치의 개선, 철저한 상호 감시와 견제 그리고 공직자에 대한 끊임없는 교육과 홍보를 통하여 청렴한 공직사회 구축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재운 대표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쿠키뉴스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신문 윤리위원회 윤리위원으로도 활동을 한 바가 있다. 아울러, 정부 및 공공기관 고위직 임원들을 대상으로 문재인정부 국정운영고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UNIST는 지속적으로 명사 초청을 통해 청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바, 2016년 6월 한승헌 전 감사원장 초청 청렴특강, 2016년 9월 홍성칠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초청 ‘김영란법’ 교육, 그리고 2017년 10월 최양식 경주시장 초청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승억 UNIST 상임감사는 “UNIST 교직원에게 공직 내외부의 다양한 시각에서 균형잡힌 청렴한 공직관을 심어주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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