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데프콘이 故 김주혁의 빈소를 찾아 오열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김주혁의 빈소가 마련됐다.
이날 빈소에는 김주혁과 KBS '1박2일'을 함께한 데프콘, 차태현, 윤시윤, 김종민, 김준호를 비롯해 동료 연예인 최민식, 손현주, 유재석, 조진웅, 류준열, 지석진, 하하, 홍석천, 김종국 등이 방문해 고인을 애도했다.
연예인들은 모두 비통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갔다. 특히 데프콘은 한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오열하며 발걸음을 옮겨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데프콘은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서 김주혁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쌓았다. 당시 김주혁은 '구탱이형', 데프콘은 '힙합비둘기'라는 별명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고인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일반 분향소도 따로 마련하여 시민들도 조의를 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김주혁은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발인은 11월 2일에 진행하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이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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