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 등을 제조하는 코스닥 상장사 에스에이티(대표 정성원·사진 오른쪽)가 2일 위더스케미칼 지분 68.75%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위더스케미칼(대표 신영수)은 1999년 설립된 수축필름 전문 제조업체다. 위더스케미칼의 전신은 1968년 설립돼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축필름을 생산한 삼성화성공업이다. 위더스케미칼의 라벨용 수축필름은 해외에서, 포장용 수축필름은 국내에서 시장 점유율이 높다. 위더스케미칼은 지난해 매출 537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올렸다. 에스에이티는 수축필름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위더스케미칼의 수축필름 생산 역량, 생산 능력, 매출 확대 기회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회사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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