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완제품생산 美 박스터에 맡긴다

입력 2017-11-03 09:54   수정 2017-11-03 13:54

박스터파마, 램시마 바이알 충전 위탁생산
미국 생산 거점 확보로 공급 안정성 높여
생산 현지화로 유통비용 절감 기대




셀트리온이 미국 박스터파마솔루션(BPS)에 램시마의 완제품 생산을 맡긴다.

셀트리온은 3일 BPS와 자사의 바이오 시밀러 완제 의약품에 대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PS는 미국 제약사 박스터의 CMO 사업 부문으로 무균 제조, 정맥 주사 제품 생산 분야의 선두기업이다.

셀트리온은 BPS에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원액을 공급하고 BPS는 바이알(약병)에 충전, 포장해 완제품으로 만들어 미국 시장에 판매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미국 시장에 램시마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는 유럽에서 46%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고 미국에서도 처방이 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 1공장을 증설하고 완제 생산을 현지화하는 등 생산기지를 다변하는 전략으로 램시마의 수요 확대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위탁생산계약을 맺은 BPS와는 램시마 외에도 후발제품인 트룩시마 및 허쥬마의 미국 승인 이후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위탁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바이오의약품 소비 시장인 미국에 생산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미국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바이알, 프리 필드 시린지(사전충전형주사기) 등 완제 생산 역량을 보유한 세계적인 CMO 전문 기업인 BPS와 장기적으로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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