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도깨비불'이 베일을 벗었다.
3일 '도깨비불' 제작진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청송에서 시작된 인연'이라는 문구와함께 드라마의 주인공 소진과 김산이 등장하며 시작된다. 이어 개성파 배우 공형진,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이파니, 개그맨 이병진, 연기파 배우 주영호, 유동혁 등이 연기 향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싱글 '내지털(내장지방털어)'를 발매하며 가수로 컴백한 이파니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파니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등장, 특유의 섹시발랄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파니는 극 중 선미(소진)의 '섹시발랄'한 친구 솔희(쏘리) 역을 맡았다. 솔희는 4차원 섹시함의 소유자로 냉철한 계산가이지만 결정적일 때에는 엉뚱한 허당이다. 고스톱의 달인이자 화투로 패를 떠보는 것이 취미다.
'도깨비 불'(극본 유정우, 연출 한순상)은 4대째 사과밭을 일구는 순수청년 유재형과 지역 정치인이자 건설업자의 외동딸 공선미 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사과로 유명한 청송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도깨비 설화를 기반으로 등장인물들의 야망과 갈등, 로맨스를 그린다.
15분 분량의 3부작으로 제작되는 '도깨비 불'은 11월 네이버TV와 카카오TV, TV텐플러스 등에서 공개된다. 웹TV아시아를 통해 아시아 8개국에도 송출된다. 한경TV를 비롯한 국내 케이블 방송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일본·대만·태국·말레이시아·베트남 등에서는 60분 단막극 형태로 편집돼 현지 방송사를 통해 한류 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한편, 경북 청송군은 3일부터 6일까지 청송군 청송읍 사과테마공원 일대에서 '청송 도깨비 사과 축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경북도 최우수 축제로 뽑힌 '청송 사과축제'가 전신으로 올해 청송군은 지역 도깨비 설화를 응용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접목을 바탕으로 '청송 도깨비 사과축제'로 개명, 향후 전국구 최고의 지역문화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도깨비 불' 티저 영상-> 보기
노규민 한경닷컴 기자 pressg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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