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앞에 장사 없네…한국 영화 침묵·부라더 고전

입력 2017-11-05 16:44  


외화 '토르:라그나로크(이하 토르)'가 한국영화 신작 개봉에도 꿋꿋이 극장가 선두를 지키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르는 지난 4일 관객 36만5006명을 끌어모으며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26만4793명으로, 지난달 25일 개봉 이후 11일 만에 3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일 개봉한 마동석 주연의 코미디 영화 '부라더'는 같은날 24만9695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50만5648명을 기록했다. 부라더와 같은날 개봉한 최민식 주연의 영화 '침묵'은 9만3394명을 동원해 4위에 그쳤다.

3위에 오른 범죄도시는 누적 관객 수 627만4136명을 기록하며 한 달 넘게 장기 흥행 중이다. 특히 범죄도시는 4일 기준 역대 한국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3위에 등극했다. 관객수 1위 '청불' 영화는 '친구(818만명)', 2위는 '내부자들(707만명)'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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