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대구 화단에서 리얼리즘 회화를 꽃피웠던 이쾌대의 1946년 작품 ‘부부상’(사진)이 가장 눈길을 끈다. 비스듬히 서서 뭔가를 응시하고 있는 부부를 화려한 색상으로 잡아냈다. 추정가는 1억8000만~2억5000만원. 대구 출신의 근대 작가 강우문의 1992년 작 ‘춤’도 추정가 500만~1500만원에 나온다. 한국적 정서와 색채를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으로 표현한 강씨는 풍경과 정물, 인물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을 펼쳐왔다.
한국 미술 시장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김환기, 이우환의 작품은 물론 일본 작가 야요이 구사마와 영국 팝아티스트 줄리언 오피의 작품, 아르네 야콥센의 희귀 고미술품도 새 주인을 찾는다. 출품작은 9일까지 대구 신세계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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