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도국제도시 6·8공구' 특혜 의혹 수사

전·현직 시장 3명 고발건 배당


[ 박진우 기자 ] 검찰이 전·현직 시장 세 명이 관련된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특혜 비리 의혹을 본격적으로 수사한다.

인천지검은 최근 국민의당 인천시당이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한국당) 등 전·현직 인천시장 세 명을 직무유기·직권남용·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6부에 배당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송도 6·8공구 개발을 주도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확보해 실제 특정 기업에 특혜를 준 게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고발인인 국민의당 인천시당 측 관계자도 불러 조사한다. 의혹을 처음 제기한 정대유 전 인천경제청 차장(2급)에 대한 소환조사도 검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발인 신분이라고 해서 (전·현직 시장을) 무조건 소환 조사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3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