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동양 연구원은 "두산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2540억원, 영업이익 261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했다"며 "자체사업(해외법인 포함) 영업이익은 709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전자(영업이익 416억원)는 고부가 제품 비중이 66%까지 확대되고, 10월 장기연휴로 인한 선발주 효과까지 더해져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모트롤(87억원)과 산업차량(172억원)은 전통적인 비수기 진입에 불구하고 각각 중국 굴삭기시장의 빠른 회복, 해외 렌탈사업 강화 등을 통해 견조한 이익 성장을 나타냈다. 면세점(-10억원)도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 연료전지(-57억원)만 수주 지연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김 연구원은 "전자가 3분기 선발주 영향으로 4분기 소폭 하락하겠지만, 고부가 제품 비중 지속 확대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모트롤도 빠른 시장회복에 따라 100% 가동 중"이라고 했다.
그는 면세점까지 9월 일매출액 1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여기에 연료전지의 수주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2018년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40% 성장한 3366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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