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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이 국내 사모펀드(PEF) 벤처캐피탈(VC) 분야 대체투자 위탁 운용사를 각각 2곳씩 뽑아 총 1250억원을 맡기기로 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블라인드(투자처를 정하기 전에 자금을 모으는 펀드) 펀드 위탁 운용사 공고를 냈다.
PEF 부문에는 2개 회사를 뽑아 각각 최대 400억원을 맡기기로 했다. VC 운용사는 3개를 뽑아 각각 150억원씩을 맡길 예정이다. PEF에는 운용사가 투자처를 정하면 자금을 주는 캐피털 콜 방식으로 집행하고, VC에는 캐피털 콜과 정기적으로 자금을 주는 방식을 혼용하기로 했다.
오는 15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정량평가 구술심사 등을 거쳐 내달 14일 최종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해 정기 PEF, VC 출자를 처음 시작한 데 이어 올해에도 한꺼번에 공고를 냈다. PEF의 자금 집행액은 지난해 회사당 300억원에서 올해 400억원으로 100억원 늘렸고, VC 분야 규모는 동일하다.
지난해 PEF 부문에선 IMM인베스트먼트와 VIG파트너스가, VC 에선 아주IB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이 출자사로 선정됐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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