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데뷔 6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7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돈꽃'(극본 이명희, 연출 김희원) 제작발표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김희원 PD를 비롯해 배우 장혁, 박세영, 이순재, 장승조, 한소희가 참석했다.
이날 이순재는 데뷔 6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연극을 대학교 3학년 때 시작했다. 작년 연말에는 기념 공연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만 따지면 연기한 지 57년 정도 됐다. 나는 60년 기념 드라마를 만들어주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그런게 없다. 나이를 먹어서 퇴출이 됐나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돈꽃'은 의욕적인 드라마다. 시청률이 잘 나오는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돈꽃'은 돈을 지배하고 있다는 착각에 살지만 실은 돈에 먹혀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도둑놈 도둑님' 후속으로 오는 11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되며, 매주 토요일 2회 연속 방영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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