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뜬다' 이연복 셰프, 오사카 공중전화 부스에서 오열한 사연은?

입력 2017-11-08 09:35  


이연복 셰프가 과거 오사카의 한 공중전화 부스에서 오열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는 1주년을 맞아 ‘절친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용만 외 3명과 이들의 ‘절친’ 김민종, 김승수, 이연복, 인피니트 성규는 함께 일본 오사카로 우정 여행을 떠났다.

오사카에 도착해 관광지로 이동하던 버스 안에서 이연복 셰프는 유독 창 밖으로 시선을 떼지 못했다. 깊은 생각에 잠긴 듯 한참 밖을 바라보던 이연복은 “저기 공중전화 박스가 있는데, 오사카 생활할 당시 아이들과 통화를 많이 하던 곳이다”라며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털어놓았다.

최고의 셰프로 인정받기까지 험난한 요리 인생을 살아온 이연복은 과거 요리를 배우기 위해 일본행을 택했다. 그는 10년 가까이 오사카에서 힘든 타지 생활을 견디며 가족과 꿈을 위해 힘든 시간을 견뎠다고.

이연복은 그 시절을 회상하며 “한동안 일본에서 공중전화 부스만 봐도 눈물이 났다”며 회상했다. 이어 “처음에 (오사카에) 와서는 정말 힘들었다. 말도 안통하고 애들도 보고싶었다”라고 당시 심정을 전하다 끝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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