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세계 1위' 기념 1억원 기부… 1위 상징 '그린 캐디빕'도 받아

입력 2017-11-08 19:33  

[ 최진석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슈퍼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가운데)이 세계 정상에 오른 것을 기념해 통 큰 기부를 했다.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성현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 사랑의 열매’를 통해 1억원을 기부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날 박성현은 세계랭킹 1위를 상징하는 ‘그린 캐디빕(조끼)’도 전달받았다. 박성현은 중국 하이난성 신춘의 지안레이크블루베이GC(파72·6778야드)에서 열린 블루베이LPGA 1라운드 첫 홀 티샷에 앞서 LPGA 최고영업책임자 존 포다니(왼쪽)로부터 캐디빕을 받았다. 캐디가 착용하는 그린 캐디빕은 세계랭킹 1위의 상징이다. 박성현의 캐디 데이비드 존스(오른쪽)가 이를 착용한다. 여자골프에서는 세계 1위 선수의 캐디만 녹색으로 된 빕을 착용할 수 있다. 박성현은 지난 6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유소연(27·메디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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