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대규 기자 ]
LIG넥스원이 미래 위성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300억원을 투자한 대전 연구개발(R&D)센터(사진)가 8일 완공됐다.
권희원 사장은 이날 대전 죽동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LIG넥스원의 미래를 위한 최첨단 국산 무기 개발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위성 분야 등 향후 성장을 위한 첨단시설 투자도 단계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D센터는 연면적 4만1650㎡ 규모로 각종 최첨단 시험설비와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수시설을 갖췄다. 기존 경기 판교 R&D센터는 주력 제품인 유도미사일 중심의 연구를 맡고 이곳에서는 위성 분야 연구를 할 예정이다. 국방과학연구소,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입주한 주요 협력업체와 국방 관련 R&D 분야 협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 김인호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센터 가동으로 3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될 전망이다.
LIG넥스원은 2006년부터 위성과 무인기에 들어가는 고성능 영상레이더(SAR) 개발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우주 위성 분야에서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20년 발사가 예정된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6호의 ‘눈’ 역할을 하는 SAR 부문 개발 총괄도 LIG넥스원이 맡고 있다. 지난 3일 민간 위성제작업체인 쎄트렉아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조원 규모인 군정찰위성사업 입찰에 참가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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