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노조는 8일 “고 사장이 오늘 노조와 만난 자리에서 ‘여야 정치권이 방송 독립을 보장할 방송법 개정안을 처리하면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사퇴하겠다’고 말했다”며 “고 사장의 거취 표명에 따라 10일 파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방송법 개정안은 KBS와 MBC 이사진을 각각 13명(여당 7명, 야당 6명)으로 늘리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현재 KBS와 MBC 이사는 각각 11명과 9명이다. KBS1노조원 2000명은 지난 9월7일부터 파업을 벌여 왔다. 파업을 계속하는 KBS본부노조의 노조원 수는 1800명 정도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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