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송옥숙 "6년 전 호흡했던 이성열, 다시 만나 반가워"

입력 2017-11-09 15:29  

배우 송옥숙이 인피니트 이성열과 6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후속으로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KBS 1TV 저녁일일극 '미워도 사랑해'(극본 김홍주, 연출 박기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성열은 " 6년 전에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송옥숙 선생님의 아들로 출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송옥숙은 "당시 성열이를 앉혀 놓고 연기를 하나하나 가르쳤다"며 "이후에 다른 드라마에 출연하는 걸 보니까 연기 실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에서 성열이가 주인공이 돼 격세지감도 느낀다. 성열이는 굉장히 성실한 친구여서 응원을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하게도 인생의 꽃을 피우는 길은조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차곡차곡 채워지는 인간의 정과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다.

오는 13일 오후 8시 25분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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