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벨로퍼(부동산 개발) 중개업소 감정평가 등 부동산 산업 종사자를 위한 잔치 마당이 펼쳐졌다.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회 부동산 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연합회 회원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리츠협회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 한국빌딩협회 한국주택관리협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 8개 협회다.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LH)·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감정원·한국부동산분석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잡페어(JOB FAIR) 2017, 컨퍼런스 등으로 진행됐다. ‘도시와 미래를 바꾸는 힘, 부동산산업’이 이날 행사의 슬로건이다.
2000여명의 인파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은 레이저대북 퍼포먼스의 화려한 식전 공연과 기념영상 상영으로 막을 열었다. 문주현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및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부동산 산업 종사자수가 41만명에 달하고 GDP의 8%를 차지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해 국가 성장을 견인하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라고 강조했다.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의 축사와 김경환 전 국토교통부 차관의 감사패 수상이 이어졌다.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의 격려사와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와 전체 부동산산업인의 윤리헌장 선서식도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를 진두지휘한 김승배 부동산개발협회 수석 부회장(피데스개발 대표)은 “부동산 산업인들이 윤리헌장도 발표한 만큼 앞으로 더 건전한 문화와 서비스 질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노병용 한국주택관리협회장(우리관리 대표)은 “앞으로 부동산 산업과 관련된 이미지도 개선하고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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