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유정이 이탈리아 문화재에 올라탄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게시했다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서유정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여행 도중 사자상에 올라탄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었다.
서유정은 사진과 함께 "1초 후에 무슨 일이 터질지도 모르고 씩씩히 앉아 있다가 혼났다"는 글을 남기며 제지가 있었음을 암시했다.
서유정이 올라탄 사자상은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 앞 분수를 지키는 두 개의 사자상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문화재를 훼손할 수 있었던 행동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자 서유정은 "경솔한 행동으로 크나큰 실수를 저지른 점을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사과문을 올렸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네이버 아이디 ujdl****은 "심각한 상황을 에피소드 정도로 여겼다는 인식부터 문제"라며 "이를 자랑삼아 SNS에 올리기까지 했으니 당분간 비난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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