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중소기업] 초슬림 일체형 LED 실내등… 나사없이 눌러 밀어넣으면 설치 끝

입력 2017-11-15 16:27  

남영LED

페블 실내등은 가운데를 뚫어
천장에 탈부착 쉽게 만들어
분위기 따라 빛 조절 가능

주차장에 설치하는 클릭등
형광등보다 50% 에너지 절감



[ 김정은 기자 ] 올 상반기 드론방등과 드론거실등, 옴니벌브 등 20여 개 이상의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개발해 판매해온 남영LED가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조명에 관심이 있거나 조명을 교체하려는 고객들로선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초슬림 일체형 거실등

남영LED의 하반기 홈(Home)라이팅 주력 제품은 초슬림한 일체형 ‘페블 거실등’과 ‘페블 방등’이다. 페블 제품은 원형 아니면 사각형으로 만들어진 기존의 정형화된 디자인에서 탈피한 것이 특징이다. 조약돌(페블·pebble)처럼 유연하면서도 슬림한 형태다. 상반기에 론칭한 페블 직부등, 페블 센서등과 함께 통일성 있는 디자인으로 개발됐다.

페블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보다 진화된 ‘눌러설치’ 시스템이다. 눌러설치란 천장에 부착된 브래킷에 나사 없이 눌러서 밀어넣기만 하면 설치가 완료되는 구조를 말한다. 남영LED는 올해 특허를 획득한 남영LED의 클릭시리즈, 드론시리즈, 출시 예정인 페블시리즈까지 모두 눌러설치 시스템을 접목했다. 초보자라도 혼자 1분 이내에 설치가 가능하다. 페블방등의 경우, 가로와 세로 모두 각각 50㎝ 이상 되는 등기구를 통째로 부착할 수 있도록 방등 중앙부를 뚫어 원형 브래킷에 고정하는 새 방식의 눌러설치를 개발했다. 회사 측은 “등을 천장부에 더 밀착시켜 공간을 한층 넓어 보이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며 “미관상 매력도를 높이는 데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일체형인 페블 거실등은 웅장하고 슬림하면서도 시스템형 거실등의 장점인 조도 조절이 가능하다. 분위기나 취향에 따라 50%, 100%의 조광효과를 누릴 수 있다. 모두 삼성LED 패키지를 사용했다. 방등은 50W(와트), 거실등은 100W, 색온도는 5700K(캘빈)이다.

◆경제성 편의성 갖춘 클릭 주차장등

지난해 남영LED가 개발한 클릭 일자등과 클릭 십자등은 모두 소비자의 호평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주차장등에도 눌러설치를 적용해 클릭 주차장등을 개발했다. 기존 형광등 주차장등을 대체할 수 있는 15W와 40W 두 종류로 KC마크와 고효율 인증을 획득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삼성LED 패키지와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해 보다 안전한 제품이다. 빛떨림 현상이 없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클릭 주차장등은 레이스웨이에 직접 부착(취부)하거나 펜던트를 통한 결합취부가 모두 가능하다. 광효율이 높아 기존 형광등 대비 58%의 전기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다. 눌러설치 시스템을 적용해 설치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 것도 장점이다. 별도 나사나 드라이버 없이 제품을 분리 및 제거하거나 부착할 수 있기 때문에 사후서비스 니즈가 필요할 때에도 신속하고 손쉬운 대응이 가능하다.

◆백화점에 적합한 다운라이트

다운라이트는 상점이나 건물 이외에도 최근 가정에서 많이 사용되는 다용도 제품이다. 남영LED의 F/S다운라이트는 패션업종 점포에 최적화된 타깃맞춤형 다운라이트 제품이다. 대개 2.8~3.6m 정도의 천장고를 가진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의 패션스토어를 고려해 설계했다. 점주 입장에서 진열된 제품들이 보다 매력적이고 아름답게 보일 수 있도록 빛의 분산 각도를 차별화했다. 쇼핑 소비자 입장에서는 조명 빛으로 인한 눈부심 현상을 겪지 않도록 눈부심 방지커버를 사용했다.

남영LED 관계자는 “F/S다운라이트 출시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주요 쇼핑몰은 물론 교회나 개인이 운영하는 상점 등 다양한 형태의 점포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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