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베트남에 조성한 '비 굿스' 매장 안착

입력 2017-11-15 18:21  

베트남 호치민 ‘BE GOODS 매장 첫 한 달 매출 … 무려 5,600만원 달성
‘오양식품’ 흑마차?마죽, ‘테라’ 유아용품 등 인기… 베트남 전역 확대 기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조홍근)와 부산시는 지난 10월 15일 호치민 롯데마트 남사이공점에 개소한 ‘비 굿스)BE GOODS)’ 매장(국내 우수상품 전용매장)이 영업 한 달만에 56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베트남 시장진출에 고무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현재 ‘BE GOODS’ 매장은 총 26개사 172개 품목으로 식품 15개사, 생활용품 6개사, 뷰티 4개사, 팬시용품 1개사가 입점했다.선호도가 높은 대표적인 제품은 ‘오양식품’의 흑마차와 마죽, ‘테라’의 미니언즈 캐릭터 유아식기용품으로 현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구매력 등이 점차 변하고 있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

센터 관계자는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이번 ‘BE GOODS’ 매장 입점기회를 통해 베트남 현지 시장에 맞춰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장 진출의 방향성을 설계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토대로 부산혁신센터도 지속적으로 베트남 현지 시장 분석과 동향 파악해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체계적으로 해외시장 진출할 수 있도록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영순 오양식품 대표(사진)는 “부산혁신센터가 조성한 ‘BE GOODS’ 매장 입점은 베트남 시장진출에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베트남 전역으로 사업 확대를 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남아 전 지역까지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호치민 롯데마트의 ‘BE GOODS’ 매장을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교두보로 삼아 해외 유통망진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해외 판로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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