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진은 지난해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에 이어 1년여 만에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며 "이번 지진으로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대 규모의 골리앗 크레인을 비롯하여 고소작업차를 이용한 작업 등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은 전날 "지진 발생 이후 매뉴얼에 따라 종합상황실을 가동했으며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 골리앗 크레인 등 블록 탑재 등의 작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 연구원은 이번 조업 중단에 따른 매출 차질 가능성은 없다고 봤다. 그는 "이번 지진으로 현대중공업측이 입은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옥내외 장비 및 시설물을 점검해 이상이 없을 경우 중단된 작업은 곧 재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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