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이 배수지를 살려냈다.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이하 ‘당잠사’)는 홍주(배수지 분)가 링거연쇄살인사건의 진범 주안(이은우 분), 그리고 유범(이상엽 분)에 의해 옥상으로 간 뒤 위험에 빠지면서 시작됐다.
그러다 유범은 변심하고는 주안을 살해한 뒤 홍주를 구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이어 우탁(정해인 분)과 재찬(이종석 분)이 등장했는데, 이때 재찬은 폐가 마취되어 호흡을 못하고 있는 홍주를 향해 인공호흡을 하면서 가까스로 위급한 순간을 넘길 수 있었다.
이후 완쾌한 홍주는 자신을 둘러싸고 열린 재판에서 유범과 주안에 대해 조리있게 설명했다.
이번 회에서는 담동(김원해 분)이 오래전 물에 빠져 재찬과 홍주에 의해 구출된 경찰이었던 내용, 우탁이 색맹이라는 사실이 그려지면서 마지막회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29, 30회는 전국기준 각각 8.1%, 9.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7.7%(27회), 9.6%(28회)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위기에 빠진 홍주를 재찬이 인공호흡으로 구해해면서 더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고, 2049시청률의 경우 7%까지 돌파할 수 있었다”라며 “과연 마지막 방송분에서는 현재 펼쳐진 사건이 해결될지, 그리고 재찬과 홍주사이에 어떤 인연이 그려질지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당잠사'는 16일 밤 10시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후속으로 22일부터는 ‘이판사판’이 방송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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