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경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도내 11개 지역에 12명의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해 자금, 경영, 상권분석,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남양주의 A점포는 고객이 줄면서 매출감소가 계속돼 폐업을 고민하던 초보 자영업자가 경기도의 맞춤형 컨설팅으로 재기했다. 이 자영업자는 컨설팅 후 서툰 장사실력 어려움을 극복하고 매출이 향상되는 등 안정을 찾았다.
평양냉면 전문점인 이 점포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i>평</i>양냉면을 사업 아이템으로 선정해 맛으로 승부하겠다는 일념으로 가게 문을 열었다.
하지만 초보 자영업자의 서툰 장사실력<i>으로 매출이 줄었다. </i>맛은 둘째 치더라도 가게경영이나 서비스 측면에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고객이 줄어 폐업을 고민하던중 경기도와 경기경제과학진흥이 함께 운영하는 '소상공인 SOS경영지원단'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현장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원단은 이 점포에 점포운영방식, 고객서비스 계획 수립 등 맞춤형 진단과 처방을 제공했다. 그 결과 월평균 매출과 고객이 60% 정도 회복돼 폐업 위기를 넘겼다.
A점포 대표는 “맛만 좋으면 다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며 다행히 컨설턴트의 도움으로 경영수업을 받아 안정을 이뤘다”고 말했다.
도는 이처럼 경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전문 컨설턴트가 자금, 경영, 상권분석,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도는 올해에만 980개사에 대해 현장컨설팅을 지원했고 그간 사업지원을 받았던 2500개사를 사후 모니터링 관리하고 있다.
조창범 도 소상공인과장은 “창업초기에는 경영노하우를 겸비한 전문컨설턴트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2018년에는 최악의 경영환경 속에서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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