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가 차량용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모델명 아틀란 5)를 내놓는다고 15일 발표했다. 새로 출시한 ‘아틀란5’는 맵퍼스가 2015년 내놓은 ‘아틀란4’에 이은 2년만의 신제품이다.
아틀란5는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스마트폰을 ‘와이파이(wifi) 공유기’처럼 사용하는 핫스팟 기능으로 아틀란5를 통신과 연결해 쓸 수 있도록 했다. 이 상태에서 실시간 길 안내, 검색 등을 지원한다. 핫스팟만 연결해두면 알아서 지도 업데이트도 진행되기 때문에 이전처럼 SD카드를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운전 중 주유소나 맛집,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찾는 편의기능도 추가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동 경로 중 추천수가 많은 맛집 등을 우선해 주천해준다. 안내창의 투명도도 조절할 수 있어 안내창이 지도를 가리는 불편함도 최소화했다.
고층 빌딩을 입체로 구현한 3차원 지도에서도 경로가 건축물 등에 가리지 않도록 시인성도 강화했다. 기존 자판 외에도 이전 삼성전자 휴대전화에서 사용했던 ‘천지인 자판’ 등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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