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어요."
가수 황치열은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노보텔 앰버서더에서 열린 한류엑스포(KWAVE-EXPO 2017)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황치열은 "홍보대사로 임명 돼 기쁘다"면서 말을 이었다.
그는 "해외에 나가면서 어떻게 한국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훌륭한 제품들을 세계에 많이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황치열은 KWAVE-EXPO 홍보대사로 위촉돼 쿡쇼와 기부단체 튤립(Tuliip)에 기부할 '희망의 쿡쇼 앞치마' 제작하는데 직접 참여했다.
위촉식을 시작으로 한류마케팅을 통한 수출증진을 위해 한류엑스포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의 제품들을 화보 촬영하고,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황치열은 인기 비결에 대해 "언어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미소와 배꼽 인사를 열심히 했다. 그런 부분을 귀엽게 봐주시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 10년 만에 앨범을 냈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며 "예능을 할 때는 즐겁게, 노래를 할 때는 진정성 있게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황치열은 오는 29일 행사날에 팬들을 위한 팬미팅형 이벤트와 중소기업 제품들과 함께 기부 전달식이 있을 예정이다.
'한류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한국무역협회, ㈜코엑스와 ㈜케이웨이브알파벳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국내 최초 한류스타와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소비재 수출 한류융합박람회로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1홀 4층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김현진 한경닷컴 기자 / 사진= 최혁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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