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와 3타차 6언더 공동 6위
최경주 28위…안병훈은 50위
[ 최진석 기자 ] 강성훈(30·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 마지막 대회인 RSM클래식(총상금 62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성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G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오스틴 쿡(미국)과 공동 6위다. 9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크리스 커크(미국)와는 3타 차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강성훈은 1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16번홀(파5), 18번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서도 1~2번홀 연속 버디를 잡은 강성훈은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회복했다. 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지난달 PGA투어 CIMB클래식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강성훈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인 현대해상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도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시아일랜드GC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2·7058야드)와 시사이드 코스(파70·7005야드)에서 1, 2라운드를 나눠 치르는 것이 특징이다. 1라운드를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치른 선수는 2라운드를 시사이드 코스에서 하고 반대의 경우는 1라운드를 먼저 시사이드 코스에서 소화하는 방식이다. 1·2라운드 합계로 3라운드 진출자를 가리고 3·4라운드는 시사이드 코스에서 경기한다.
첫날 상위권은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치른 선수들이 점령했다. 1위부터 공동 6위까지 선수가 모두 1라운드를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쳤다. 5언더파 공동 8위인 10명 가운데 닉 와트니와 브라이스 가넷(이상 미국) 두 명만 시사이드 코스에서 1라운드를 마쳤다. ‘맏형’ 최경주(47·SK텔레콤)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28위, 안병훈(26·CJ대한통운)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50위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모두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1라운드를 치렀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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