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정 석영 쿼츠 소재 매출은 2014년까지 1000억원 미만에 머물다가 2015년 1070억원, 2016년 1062억원 기록 후 2019년 2000억원대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3D 낸드 반도체의 적층수가 증가할수록 식각공정이 증가하는데 원익QnC의 제품은 반도체 웨이퍼와 유사한 실리콘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식각장비 내의 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산화물 세라믹 소재 매출도 2016년까지 100억원대에 머물다가 2017년 262억원, 2018년 314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의 교체수요 때문.
그는 2016년까지는 영업이익 기준 흑자 달성이 어려웠으나 2017년부터 10%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 기대된다며 원익QnC보다 점유율 높은 경쟁사 SKC솔믹스는 3분기 누적 기준 18%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최근 원익QnC 주가가 급등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주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2016년 매출 정체 이후 2017년부터 실적 성장이 시작되고 2020년까지 연평균 20% 성장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원익QnC 주가는 아직도 저평가되어 있어 지금 매수해도 늦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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