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별도의 공장시설을 보유하지 않고 화장품을 외주생산해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업체에 수출하는 기업"이라며 "다양한 파트너사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 풀서비스 플랫폼 기업을 표방한다"고 밝혔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100여 개가 넘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 관계에 있고, 로레알, 유니레버, 에스티로더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업체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매출의 90%가 북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고, 한국 화장품 전체 북미 수출액의 3분의 1이 씨티케이코스메틱스로부터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주력 거래처인 글로벌 브랜드는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5~7년으로 긴 편인 만큼 안정적인 실적이 확보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의 경우 리오더 매출 비중이 82%에 달했다고 전했다.
밀레니얼 세대가 화장품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세계 색조 화장품 시장의 성장이 가파른 만큼 관련 수혜도 기대된다는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IT코스메틱스, 켄도, 타르트, 아워글래스, 세포라 등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를 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주요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며 "해당 브랜드의 유통채널이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이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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