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은 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GC(파72·6556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CME그룹투어챔피언십(총상금 250만달러) 최종 라운드가 끝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소감을 밝혔다.
유소연은 "시즌 중반 올해의 선수상을 타는 게 목표였다"며 "목표를 이뤘고 올해 2승을 했고, 한동안 세계 랭킹 1위도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경기를 잘하고 건강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유소연은 어깨 부상에 관해 "솔직히 지난 화요일에는 통증이 꽤 심했고, 고통 때문에 이번 대회를 기권할 지 심각하게 고민했다"면서 "올해의 선수상과 CME(글로벌포인트)를 놓고 경쟁하지 않았다면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트로피는 내가 스스로 건강을 이내 회복하고 경기에 나서도록 한 유일한 이유"라며 "72홀을 모두 마쳤고 이 놀라운 트로피를 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유소연은 "나는 '어깨야, 저 상을 받도록 빨리 낫는 게 좋을 거야'라고 생각했다"면서 "이 생각은 확실히 (어깨가) 빨리 낫는 좋은 동기를 유발했고, 자신과 싸움을 할 수 있는 엄청난 자극이 됐다"고 소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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