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폐막…42팀·900여명 참가

입력 2017-11-20 10:00  

챔프리그 우승 ‘후라’, 퓨쳐리그 우승 ‘플레이볼’ 차지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5회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19일 폐막했다.

지난달 28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는 역대 국내 여자야구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선수단인 42개 팀 900여 명이 참가했다.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챔프리그는 ‘CMS’와 ‘후라’가 명승부를 펼쳐 후라가 13대3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퓨처리그에서는 ‘레이커스’와 ‘플레이볼’이 맞붙어 플레이볼이 18대8로 이기며 우승했다.

LG전자는 리그별 우승팀에게 도자기로 만든 트로피와 상금을 전달했다. 대회 MVP를 비롯한 포지션별 우수선수에게는 홈 뷰티기기 ‘LG 프라엘(LG Pra.L)’, 공기청정기 등 LG전자 제품을 증정했다.

같은 날 열린 폐막식에는 ㈜LG 구본준 부회장, LG스포츠 신문범 사장, LG전자 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 한국여자야구연맹 한택근 회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한국여자야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2년에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2014년에는 글로벌 대회인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각각 신설했다. 지난해에는 LG생활건강과 공동으로 ‘2016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을 후원했다. 지난 8월에는 7개국 8개팀이 참여한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열었다.

한국여자야구연맹에 등록된 선수는 2007년 295명(19개팀)에서 올해 960여 명(47개팀)으로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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