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혁신] 국내 항공사 첫 챗봇·비컨 도입… 서비스 혁신

입력 2017-11-20 16:27  

금호아시아나그룹


[ 박재원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경영방침인 ‘4차 산업사회 선도’에 발맞춰 격변하는 사회에서 품질 혁신을 통한 미래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 에어부산도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질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서비스 현장 일선에서 활용 가능한 ‘4차 산업기술’을 우선적으로 선별해 새로운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6일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하이브리드 비컨(Hybrid Beacon)을 활용한 ‘위치기반서비스’를 인천국제공항에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블루투스 비컨 기반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비컨은 블루투스를 통해 근거리에 있는 사용자의 위치를 찾아 메시지 전송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스마트폰 통신기술이다. 하이브리드 비컨은 기존 블루투스 기반 비컨에 고주파 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블루투스가 켜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위치 파악이 가능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탑승객들은 인천국제공항 도착부터 항공기 탑승 전까지 본인의 현재 위치에서 실시간으로 필요한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달 13일부터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사전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항공 여행에 필요한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대고객 서비스를 말한다. 또 올해 9월 초에는 2015년 7월부터 국내선에 한해 운영하던 ‘오토체크인 서비스’를 국제선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11월 월패드스마트어울림 앱(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해 기존 월패드를 표준화하고 앱을 구축해 브랜드 이미지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스마트어울림은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가정 내의 조명, 가스, 전력, 난방 등을 원격제어하는 금호건설 모바일 앱이다. 가구 내부 조명, 대기전력, 가스, 난방, 환기 상태 파악 및 제어가 가능하며 공지사항, 에너지사용량(전기, 가스 등), 관리비, 택배도착, 차량도착 조회가 가능하다. 단지 내 CCTV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과 주거상품을 접목해 ‘어울림만의 IT’를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항공 안전 품질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5월 저비용항공사 중 처음으로 자체 훈련시설을 갖춘 사옥도 마련했다.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항공기 문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여닫는 방법을 숙지할 수 있는 ‘도어 트레이너’ 장비와 에어부산에서 운용 중인 항공기의 내부를 그대로 재현해 다양한 기내 비상상황에 대한 훈련이 가능한 목업(mock up) 시설을 모두 구축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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