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황거길 262-10번지 일원에 조성한 국립양평치유의숲이 개장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양평치유의숲은 산림청이 2014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623ha(주요시설지구 8680㎡)에 건강증진센터, 온열치유실, 치유실, 치유숲길(13km), 치유움막, 숲속오두막, 통나무놀이숲, 풍욕장 등을 조성했다.
주요 치유프로그램은 △슬로우드테라피 △수호림테라피 △활력업 힐링 △숲속 실버학교 △숲태교 등 7개와 녹색자금 지원프로그램(3개)을 포함, 총 10개로 구성했다.
이 시설은 수도권과 가까워 수도권 주민들이 당일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이 있다.
잣나무와 소나무, 낙엽송 등이 풍부한 경기도 양평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국민 건강과 행복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양평치유의숲은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숲에서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며 “지역사회 등과 연계해 특화되고 차별화된 치유의숲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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