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은혁이 앨범 판매 공약으로 내걸었던 홈쇼핑 출연 이후 "재미로 던진 말인데 진짜 하게 될 줄은 몰랐다"는 소감을 전했다.
은혁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약속은 소중하니까 공약은 지켜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슈퍼주니어는 자신들의 8집 앨범판매가 20만장을 넘어가면 홈쇼핑에서 타이틀곡인 블랙슈트를 상징하는 슈트를 팔겠단 공약을 밝힌 바 있다.
계절 탓에 슈트 대신 블랙 다운을 판매한 슈퍼주니어는 50분만에 2만장의 제품이 완판되며 최초의 홈쇼핑 완판 아이돌에 등극했다.
이들이 소개한 CJ홈쇼핑 '블랙 다운'은 솜털 80%에 깃털 20%로 슈퍼주니어 8집 CD까지 증정하는 특별 가격은 12만 9000원으로 최근 핫한 평창 롱패딩보다 2만원 저렴해 절찬리에 팔려나갔다.
이날 슈퍼주니어와 홈쇼핑을 같이 진행한 이민웅 쇼핑호스트는 방송 이후 "2만장이 팔려나갔다. 함께 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남겼다. 약 50분여 방송으로 이날 기록한 매출액은 25억원에 달한다.
슈퍼주니어 희철 또한 이민웅 쇼핑호스트와 패딩 점퍼를 입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하고 뜨거운 인기에 우회적으로 감사를 표했다.
팬들은 익살스러운 멘트와 멋진 비주얼로 완판에 일조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에 대해 "이래서 슈퍼주니어를 끊을 수다 없다", "자주 홈쇼핑에서 보고싶다", "전문 쇼핑호스트 뺨치게 잘했다"고 호평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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