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1일 시청 교육문화국 회의실에서 성남시 통합사례관리 솔루션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했다.
솔루션위원회는 사회복지, 정신건강, 가족치료, 권익보장, 주거·금융, 일자리 등 분야별 전문가와 경찰, 변호사, 교수,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동 주민센터에서 관리하는 위기가정 사례 중에서 자체 해결이 어려운 통합사례관리 대상자가 생겼을 때 솔루션회의를 열어 분야별, 상황별 슈퍼비전을 제시하고, 전문가로서 상황에 개입한다.
공공·민간 사례관리자들에게는 심리적 지지 역할을 해줘 사기를 북돋고, 통합사례 관리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김선배 시 사회복지과장은 “통합사례관리 솔루션위원회가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위기가정 주민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위기가정에 무한돌봄 사업비를 투입해 긴급 지원한다.
대상자는 4인 가구 기준 ▲생계비(월 115만7000원) ▲의료비(500만원 이내) ▲주거비(월 63만5000원) ▲초·중·고교생 교육비 ▲사례관리비(100만원 이내) ▲해산·장제비(회당 100만원) ▲연료비, 구직활동비 등 각 사례에 맞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11월 현재까지 위기가정 1422가정에 모두 22억9900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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