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막판 선두 경쟁 치열…메리츠 김선구 '1위 탈환'

입력 2017-11-22 16:06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엇갈린 22일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희비도 교차했다. 전체 7명의 참가자 중 4명이 플러스(+) 수익을 낸 가운데 '왕좌'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선두권 경쟁이 치열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IT주 선전과 함께 이틀째 상승해 254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9.81포인트(0.39%) 오른 2540.5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연고점을 재경신한 후 하락했다. 전날보다 8.48포인트(1.07%) 내린 780.90으로 마쳤다.

김선구 메리츠종금증권 강남센터 과장은 이날만 7.21%포인트를 추가하며 지난주 빼앗겼던 전체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누적수익률은 55.87%로 대폭 확대됐다.

김 과장은 활발한 매매를 통해 수익을 키웠다. 보유비중이 높은 RFHIC를 일부 매도하며 214만원을 벌었다. RFHIC는 이날 21%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CS와 넥슨지티를 발빠르게 매매하며 각각 13만원, 12만원을 벌었고 대한광통신을 모두 처분하며 11만원 이득을 봤다.

다만 보유중이던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케이엠더블유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각각 114만원, 84만원을 잃었다.

이날 신규로 매수한 큐렉소와 와이엠씨는 각각 12%, 6% 급등했다.

김 과장에게 1위를 내어준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소폭의 수익을 추가하며 누적수익률이 55.49%를 기록했다. RFHIC와 KODEX코스닥150을 모두 정리하며 각각 75만원, 8만원을 벌었으나 감마누를 일부 매도하는 과정에서 26만원을 잃었다.

강성국 한국투자증권 노원PB센터 차장도 6.57%포인트의 수익을 개선하며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 누적수익률은 2.53%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매매에 나서진 않았지만 보유중인 RFHIC가 급등하고 와이솔이 오른 덕을 봤다. 다른 보유종목인 유양디앤유 에스앤에스텍은 하락했다.

이종신 KB증권 대치지점 부장도 4.07%포인트의 수익을 추가하며 누적수익률이 6.96%로 확대됐다. 이 부장은 이날 보유종목을 모두 정리했다. 브이원텍과 엘오티베큠을 정리하며 각각 513만원 28만원을 벌었다. ISC를 매도하는 과정에선 27만원을 잃었다.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회는 오는 11월24일 종료된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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