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깝스' 조정석 "2시간 자고 왔다…연기는 체력전"

입력 2017-11-23 14:32   수정 2017-11-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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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이 '질투의 화신' 이후 1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MBC 새 월화드라마 '투깝스'를 통해서다.

조정석은 '투깝스'에서 언제 어디서든 출동 준비가 몸에 벤 대한민국 '꼴통' 강력계 형사 차동탁 역을 맡았다. 공수창(김선호)의 영혼에 빙의돼 공조 수사를 펼치며 맹활약하게 된다.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투깝스' 제작발표회에서 조정석은 "다양한 직업군을 연기해와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기는 하다. 형사, 사기꾼의 직업군에 대해 나름대로 공부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거보다 더 중요했던 것은 체력이었다. 연기는 체력이구나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조정석이라는 배우를 매력적으로 느끼는 부분을 더 극대화 해 보여드릴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고되게 연기하고 있다. 지금 2시간 자고 왔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투깝스’는 강력계 형사 차동탁(조정석 분)의 몸에 뺀질한 사기꾼 공수찬(김선호)의 영혼이 무단 침입하면서 뼛속까지 까칠한 사회부 기자 송지안(혜리 분)이 펼치는 판타지 공조 수사 로맨스다. 오는 27일 10시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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