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1년 이하인 단기외채는 1198억달러로 3개월 전보다 25억달러 증가했다. 전체 대외채무는 18억달러 증가한 4091억달러다. 이 중 만기가 1년 이상인 장기외채는 7억달러 감소한 2893억달러로 집계됐다.
일각에선 단기외채 증가가 대외 지급능력 악화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단기외채는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 급격히 빠져나갈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투자자들이 투자 기간을 길게 잡지 않고 있다”고 단기외채 증가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의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9월 말 기준 4474억달러로 6월 말보다 243억달러 증가했다. 한국은 2000년부터 대외채권 규모가 대외채무를 초과했다. 대외채권은 9월 말 8565억달러로 3개월간 261억달러 늘어났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5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