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대규가 '해피시스터즈' 출연으로 고흥식 감독의 의리에 보답하고자 한다.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아침 연속극 '해피시스터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드라마에는 연출을 맡은 고흥식 감독과 진한 인연이 있는 배우 오대규가 출연한다.
그는 "제가 무명일 때 '사랑의 향기'에 캐스팅한 분이기도 하고 악관절 장애로 쉴 때 다시 저를 불러 일으켜 세워주신 분"이라고 감독에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대본이 재밌고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 있어 볼 만한 점이 상당히 많다. 배우들이 캐릭터를 잘 살린다면 120회도 어렵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해피시스터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자,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 며느리, 딸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아름답고 치열한 사랑의 과정을 그린 유쾌, 상쾌, 통쾌한 드라마다. '달콤한 원수' 후속으로 오는 12월4일 오전 8시30분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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