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우리은행장, 손태승·최병길 2파전

입력 2017-11-26 18:50  

상업·한일은행 출신 대결

오는 30일께 최종 확정



[ 안상미 기자 ]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가 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부문장과 최병길 삼표시멘트 사장 등 2파전으로 압축됐다.

우리은행은 2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아홉 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시행, 손 부문장과 최 사장을 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1차 면접은 후보자별 프레젠테이션(PT)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두 후보 모두 외부 인사가 아니라 우리은행 전·현직 임원이다.

손 부문장은 1959년 광주 출생으로 전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와 한일은행에 입사했다. 우리은행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글로벌사업본부 집행부행장 등을 지냈다. 지난 3일 이광구 행장의 사퇴로 행장 업무 권한을 위임받아 수행 중이다.

최 사장은 1953년 대구 출생으로 대구상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와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우리은행 경영기획본부와 중소기업본부 부행장을 역임했다. 2004년 금호생명보험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현재 삼표시멘트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우리은행 임추위는 헤드헌터를 통해 우리은행 전·현직 임원과 외부 인사 등 60여 명을 추천받아 1차 면접 대상자로 아홉 명을 선정했고, 경영능력과 리더십 등을 점검해 최종 후보자 두 명으로 압축했다.

우리은행 임원추천위 관계자는 “조직 안정화를 위해 선임절차를 공정하게 진행하면서도 일정을 신속하게 추진해 이번주 최종 후보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임추위는 오는 30일 전후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 한 명을 이사회에 추천하고, 다음달 말 이전 임시주주총회에서 행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5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