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에 1%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차익 실현 매물에 나오면서 내리는 중이다.
27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76포인트(1.29%) 내린 2511.2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장중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7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간도 75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805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과 비차익 거래를 합해 총 1985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건설업을 제외한 전기전자 제조업 의약정밀 증권 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세가 몰리며 2%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 심리가 약화됐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800선에 재진입했지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가 떨어졌다. 현재 코스닥은 6.98포인트(0.88%) 내린 785.76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308억원 매도 우위고, 기관도 336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개인은 683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네패스가 8%대 강세다. 애플이 출시한 스마트폰 '아이폰X' 중앙처리장치(AP)에 신경망 처리장치인 NPU를 탑재하면서 네패스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서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70원(0.25%) 오른 1088.10원을 기록 중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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