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일승' 정혜성, 첫 주연작에 자신감 "색다른 모습 선뵐 것"

입력 2017-11-27 16:39   수정 2017-11-28 10:04


'구르미 그린 달빛', '리멤버', '김과장' 등으로 입지를 다진 정혜성이 '의문의 일승'으로 처음 여자주인공을 맡게 됐다.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드라마에서 정혜성은 성격은 마이웨이이나, 능력은 최고인 매력적인 형사 진진영 역을 맡았다.

정혜성은 "처음으로 극을 이끌게 됐다"라며 "처음에는 잠도 못 잘 정도로 고민과 걱정이 많았지만 리딩을 하고 마음이 놓였다. 심하게 놓치지만 않는다면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어느 정도 이끌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형사팀 안에서 팀워크보다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캐릭터"라며 "제 전작을 보면 주로 사랑스러운 이미지인데 이번에는 차갑고 시크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의문의 일승'은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오일승(윤균상)이 얼떨결에 탈옥해 어쩌다 형사가 되어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이야기다. ‘학교 2013’, ‘오만과 편견’에서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극본을 선보인 이현주 작가, ‘쓰리데이즈’, ‘육룡이 나르샤’에서 감각적인 액션 연출로 호평받은 신경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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