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 이지현 기자 ] 서울아산병원 암병원(병원장 유창식·사진)은 최첨단 의료장비와 뛰어난 의료진,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암 치료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82만 명의 암 환자가 진료를 받았으며 1만9506건의 암 수술, 16만3000건의 항암화학요법, 10만3925건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해 독보적인 치료 성과를 거뒀다. 암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진의 각별한 관심과 선진 시스템 도입을 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2006년 국내 최초로 선진국형 통합진료시스템을 도입해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12년 국내 첫 유전체맞춤암치료센터를 열어 암환자 유전자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최적의 맞춤암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암환자가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아산스마트암병원’ 앱(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환자 삶의 질 향상과 맞춤의학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암치료 근간인 수술에서 압도적 실적을 자랑하며 국내 고난도 암 수술 실적 1위를 지키고 있다. 환자 중심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암 재발과 전이를 예방하고 만성질환 및 수면장애 등을 예방하도록 돕는 삶의 질 향상 클리닉, 말기 암 환자를 위한 완화의료팀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명성이 높다. 치료 환자 중증도가 높아 다른 병원에서 수술하기를 꺼리는 환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려낸다. 암 환자들의 마지막 보루 ‘4차 병원’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더 많은 환자가 서울아산병원을 찾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의 풍부한 암 수술 경험은 세계 최고 수준 병원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미국 최고 병원인 MD앤더슨 암센터는 8407건, 2위 병원인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 암센터는 9191건의 암 수술을 했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두 곳의 수술 건수를 합친 것보다 많은 2만여 건의 암 수술을 했다. 국내에서 매년 발생하는 신규 암 환자는 21만여 명이다. 이 중 전이 암 환자는 4만 명에 달한다. 말기암으로 진단되거나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돼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가 적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매년 신규 암환자 9명 중 1명이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에서 수술받았다는 의미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통합진료시스템을 구축해 암 환자 한 명이 진료실에 들어서면 진단,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담당하는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맞춤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암 환자가 최소 1개월에서 수개월까지 여러 진료과와 검사실을 오가며 시간을 낭비해야 했다. 하지만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첫 외래진료 후 정밀검사를 거쳐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받기까지 걸리는 기간을 2~3주 정도로 단축했다.
삶의 질 향상 클리닉에서도 종양내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가정의학과 등의 전문 의료진이 암병원 내 여러 진료과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암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모든 질환 및 증상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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