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KB증권, '11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이 기사는 11월28일(16: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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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8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1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자금세탁방지 우수회사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KoFIU)은 매년 ‘자금세탁방지의 날’ 행사를 열어 우수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초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통합법인으로 출범해 내부통제와 자금세탁방지 업무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KB국민은행과 함께 KB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발돋움하면서 이에 맞는 내부통제 체계를 정비한 것이다. 준법감시인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자금세탁 방지 점검 체계망도 더 촘촘히 짰다. 본사와 지점이 고액현금 거래와 의심스러운 거래를 이중으로 확인하는 한편 영업점 평가 항목 자금세탁방지 조항을 포함해 포상하기도 했다. 해외법인은 내부통제와 자금세탁방지업무 관리 체계를 구축해 매달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는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윤경은 KB증권 사장은 이날 표창식에서 “자본시장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어 자금세탁방지업무를 비롯한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영업성과는 물론 내부통제도 업계 최고 수준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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