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올 1월 펀드 결성
앱콘텍,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치료 항체 개발 중
지분 투자 외 오픈이노베이션 등 사업협력방안 검토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바이오헬스케어펀드’를 통해 바이오 벤처기업 ‘앱콘텍’(대표 손영선)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CJ헬스케어와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지난 1월 결성한 ‘바이오헬스케어펀드’를 통해 추진됐다. 지난 3월 ‘뉴라클사이언스’에 투자한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투자다.
‘앱콘텍’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준호 교수가 개발한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치료 항체를 서울대로부터 기술 이전해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수의 퍼스트 인 클래스(First in Class) 혁신 신약 후보를 개발 중이다. 앱콘텍의 개발 과제와 관련해 중국, 일본 등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앱콘텍은 피하주사 형태로 개발이 가능하도록 매우 안정적이면서 고농도에서도 점도가 높아지지 않는 항체를 개발하는 플랫폼 기술과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항암제, 안과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앱콘텍 지분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라며 “앱콘텍이 보유하고 있는 과제와 기술에 대한 협력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CJ헬스케어는 제약사와 벤처가 상생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제약사 투자펀드를 설립, 유망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CJ헬스케어는 이번 투자로 ‘팬젠’, ‘와이바이오로직스’, ‘뉴라클사이언스’ 이후 제약-벤처 간 사업제휴를 확대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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