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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오피스빌딩 매물 중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공평동 센트로폴리스빌딩(조감도) 매각전의 주관사로 세빌스코리아-메이트플러스어드바이저리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9일 부동산 금융업계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개발사 시티코어는 이날 센트로폴리스 세빌스-메이트플러스 컨소시움에 주관사 선정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빌스코리아는 영국계 종합 부동산 컨설팅회사 세빌스의 한국지사다.
시티코어 측은 센트로폴리스가 해외 연기금, 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가 관심을 가져왔던 매물이었던 만큼 국내외 투자 네트워크를 아우를 수 있는 자문사를 뽑기 위해 공을 들였다. 세빌스코리아-메이트플러스를 비롯해, 쿠시먼앤웨이크필드, 존스랑라샬르(JLL), 컬리어스-삼정KPMG 컨소시엄 등이 도전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평1·2·4 도시환경정비지구의 7900㎡ 규모 부지에 건설되는 센트로폴리스는 내년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연면적 14만1474㎡짜리 건물로, 서울시에 공공기여(기부채납)하는 지하 1층을 제외한 13만4310㎡가 매각 대상이다.
추정 매각가는 1조원 이상으로 올 들어 최대 오피스빌딩 거래인 수송동 시그니처타워(7000억원)와 을지로 KEB하나은행 빌딩(9100억원)을 가볍게 제칠 전망이다.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역세권에 있다는 게 센트로폴리스의 가장 큰 매력이다. 조만간 본입찰을 할 예정인 광화문 더케이트윈타워와 ‘단위면적당 최고가’를 다툴 건물로 평가된다.
매각 측은 해외 연기금 및 부동산 펀드 등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내년 1월께 본입찰을 받을 계획이다. 세빌스코리아는 조만간 입찰에 나설 광화문 더케이트윈타워의 매각도 맡고 있다.
김대훈/선한결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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